성호인 이야기
성호인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겠다 싶은 걸 제가 먼저 했습니다.
성호 기업 조대래 차장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성호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성호기업은 1994년 대호철강을 시작으로 2002년 성호기업이 설립되었으며, 2010년 쇼트사업부, 2015년에는 환경 사업부로 진행된 회사입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철스크랩 사업부를 주축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2014년에는 쇼트볼 사업부도 국내 최대 판매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 철스크랩 : 쉽게 말해 고철이라고도 부르며, 제품으로써 재사용이 불가한 철로 된 물질
- 쇼트볼: 조선, 주조, 철강, 플랜트의 표면 처리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철강산업의 대표적인 연마재
똑같이 철을 다루는 회사인 것 같은데, 성호금속과 성호기업의 차이가 있나요?
성호기업은 성호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철스크랩 가공 및 유통을 하는 철스크랩 사업부, 철스크랩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쇼트볼사업부,
폐합성수지와 같은 산업폐기물을 취급하며, 수집 운반 가공하는 환경사업부로 이루어진 토탈 리싸이클링 회사이며,
성호금속은 철스크랩을 이용하여 자동차 부품을 주조하여 생산하는 제조업 회사입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성호기업은 성호그룹 지주 회사면서 철을 다루는 부서부터 산업 폐기물을 다루는 토탈 리사이클링까지 다양한 부서가 주축이 된다면, 성호금속은 금속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환경 사업부라는 것이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가요?
환경사업부는 공장에서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산업폐기물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사업입니다.
산업 폐기물 중에서도 폐합성수지는 자체적으로 선별하고 있으며, 파쇄 및 분쇄를 통해 제지사와 시멘트사에 열원으로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더는 쓸 수 없는 산업폐기물들을 재활용해, 다른 곳의 열원으로 활용*공급해주는 사업입니다.
*열원: 열을 내는데 재료가 되는 것, 석탄/석유같이 불에 잘 탈 수 있게 에너지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성호의 환경 사업부는 기존의 열원인 석탄/석유 대신에 산업폐기물을 열원으로 활용하는 등 토탈 리사이클링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성호기업에서 팀장을 맡고 계시지만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해오셨나요?
저는 현재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일해 왔습니다.
쇼트사업부 품질관리팀 1년, 리싸이클링사업부 생산지원팀 2년, 리싸이클링사업부 원료구매팀으로도 3개월간 있었으며,
2014년에는 쇼트볼사업부에서 생산팀장을 맡았다가 올해부터는 관리팀장을 맡았습니다.
1달 전부터는 해외사업부 팀장도 같이 맡아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관리팀은 회계, 총무, 경영지원팀으로 이루어진 주로 지원업무를 하는 팀이며,
해외사업부는 쇼트볼 수출 및 해외 신사업 아이템을 찾는 업무를 하는 팀으로 다른 성격이지만 모두 매력적인 팀입니다.
회사에 입사한지지는 얼마나 되시나요?
2009년도에 학교 선배의 소개로 첫 직장으로 들어왔으니 올해로 만 6년이 되네요.
그럼, 성호기업에서만 쭉 근무를 해오신 거네요!
하하,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2010년 9월쯤에 퇴사하고 12월에 재입사를 했었습니다.
퇴사와 재입사까지, 불과 3개월 만에 일어난 다이나믹한 일인데,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이 의아해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퇴사와 동시에 재입사가 그렇게 평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그 당시엔 어린 마음에 막연히 제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제 사업을 위한 아이템을 찾아 꿈을 이루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습니다. 제가 속해 있던 쇼트 사업부는 소규모의 투자로는 운영할 수 없는 사업이라, 다음에 제가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분의 소개를 받아 신생 주물 업체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 회사와 미래의 꿈을 생각하면서 제가 서 있는 위치를 보았을 때, 결혼 전이었던데다 젊은 30살의 기점에서 만일 내가 선택한 이 길이
잘못되더라도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실패를 하는 것이 나중에 가정이 있을 때 실패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이 들어, 퇴사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렸던 꿈을 따라 도전한 길이었지만, 현실적으론 정말 힘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업계의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았고 일이 힘든 만큼,
일하는 사람들의 이직률도 높았던데다가 일하는 현장직 사람들도 거의 다 외국인이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쪽 업계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떨까?' 비전을 그려보았을 때, '이 일을 내 사업으로 운영하게 되면 번창하기보다는
단기 계약식인 외국인 근로자들과 평생 유지하기도 힘들겠다.'는 전망이 그려졌고, 도저히 비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사업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앞으로의 길을 고민하던 타이밍에 지금의 손성익 사장님의 재입사 권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퇴사했었지만, 현실을 깨닫고 나니 성호기업에 대한 소중함이 더 커졌고 그렇게 나간 지 3개월 만에 재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결정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뒤늦게라도 했었을 일이고 그랬다면 책임져야 할 것들이 더 많았을 테니까요.
일찍 모험을 해봤던 게 오히려 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다시 돌아오고 나서 어려움은 계속 남아있었죠.
재입사를 하고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재입사 이후에 리사이클링 사업부 생산지원팀에 근무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진기라고 먼지를 포집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그 장치 안에 있는 필터는 오래 사용하고 나면 기름기뿐 아니라 먼지와 검은색 분진들이 많이 생겨 일정 주기마다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솔선수범하자는 생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일을 하고 나서 몸은 다 새까맣게 되고,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남들은 힘들다고 꺼리던 일이었지만 다 끝내고 나니 성취감도 들었고 열심히 하는 제 모습을 인정은 아니더라도 수고했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해주리라 기대했었는데........
이런 모습에 재입사한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색안경 낀 시선과 편견이었습니다.
"쟤는 한번 퇴사했었기 때문에, 다시 퇴사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일도, 사람들 관계도 힘든데 또 금방 나가겠지'라고 생각할까 봐,
일과 동시에 일하는 동료들의 편견과 싸워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컸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그런 시선들 때문에라도 힘들어도 나갈 수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리 힘들어도 꾹 참고 버텼습니다.
사장님을 포함, 저를 지원해주었던 분들이 웃음거리가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현장에서도 내일이 아니더라도 삽질을 같이하면서 함께하려고 노력했고 같은 직원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겠다 싶은 걸 제가 먼저 했습니다. 내가 먼저 해봐야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겠다.
내가 해보고 할 수 있겠다 싶은 걸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제게 등 돌린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저만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을 때, 주변 동료들의 인정은 물론 저의 재입사를 반대했던 분들과도 친형제처럼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말단 직원이었다가 생산 지원팀으로 팀장을 맡고 관리자로 지내면서 느낀 점은, 막연히 지시만 해서는 직원들을 따라오게 할 명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더 중요한 건 직접 보여주고 따라오게끔 솔선수범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힘들다, 어렵다, 더럽다 싶은 일도 제가 제일 먼저 하면 거만해 보이지 않을 것이고
팀장으로서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해줄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절 믿고 따라와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럼 기억에 남았던 행복한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었나요?
쇼트사업부 생산 팀장을 맡기 전에 사장님과 회장님께서 여쭤보셨습니다.
팀장을 맡을 수 있겠느냐, 힘들면 너 위에 경험 있는 사람을 스카우트해오든지 할 테니 선택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때,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했을 때 믿고 맡겨주셨습니다.
제조업을 전체 총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경영진에서 그 팀을 선뜻 맡겨주셨을 때 그 믿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운영하는 쪽에서도 제가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잘 따라 줬습니다. 영업 쪽에서 물건을 많이 팔아줬기 때문에도 있지만
그 전의 이사님이 하지 못했던 설비의 최대 한계를 극복해서 최대 물량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 혼자만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매달 목표를 정해서 그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었는데,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저뿐 아니라, 다들 해보자고 의기투합했었기 때문입니다.
쉴 수 있는 시간에도, 잠깐 휴식 시간도 쪼개서 함께 만들자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관리자들도 사무실에 있어야 하지만 좀 더 많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일해가면서 만들어낸 쾌거였습니다.
기록이니까, 모두 새로운 기록에 욕심이 생겼었습니다.
현재 2개의 팀장으로 일하고 계시는데 힘들진 않으신가요?
성호기업은 7개의 부서가 있고, 사장님은 7개를 모두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회장님은 더 많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 와중에 이제 저는 고작 2개를 맡았을 뿐인데도 운영에서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회장님과 사장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지만 부딪혀 보려고 합니다. 힘들지만 회사의 여러 부서를 겪어보면서 새로운 영역들을 접해볼 수 있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쇼트볼 생산팀장일 때는 몰랐던 관리팀의 업무를 알게 되었을 때 느낀 것이 많습니다.
직접 생산을 하는 것도, 물건을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는 부서도 아니기에 큰 주목은 받지 못하지만,
모든 사업부의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회사에서 없어선 안 될 관리팀의 소중함을 일할수록 느끼게 됩니다.
해외사업부 팀장으로 일한 지는 불과 한 달도 안되긴 했지만, 며칠 전에는 해외 사업부 회의를 하는 꿈도 꿨습니다.
영업팀으로, 게다가 무궁무진한 해외로의 영업에 대한 실적의 욕심이 생기고 목표를 정해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운영을 하냐에 따라서 영업의 결과와 실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계획을 짜고 팀원들과 함께 운영해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겪어봐야 알겠지만, 영업이라는 게 신이 나기도 하고 기대감도 들기에 아직은 힘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팀장의 조건 또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 기준으로서는 팀장 또는 리더라는 것은 방향을 설정하고 등대의 역할을 하면서 팀의 구성원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더 잘 뛸 수 있게 환경 및 여건을 맞춰주고 지원을 해줘서 팀원들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게끔, 실적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것이 팀장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팀원 한 분, 한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팀원들의 요구사항이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수용하고 검토하는 것이 제 주요 업무이기도 하고요.
결과적으로는 팀원들이 입사 때 꿈꾸었던 꿈과 포부를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팀장으로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입사로 시작해서,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팀장을 2개를 겸임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원들에게 꼭 해주고픈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성호기업이라는 직장에서, 각자 목표도 있고 일을 하는 목적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입사할 때만 해도 본인이 하고자 싶은 목표가 있을 것이었고 큰 포부를 갖고 함께 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회사가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또는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퇴사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금도 성호기업 직원분들 중에 일하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을 테고 여러 가지 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혼자 끙끙 고민하지 말고 이야기를 해달라고요.
고민만 하면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생각만 하다 보면 최종적으로 퇴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이야기라도 하면 답은 드릴 수 있습니다.
안되는 것은 안 된다고 답을 드리겠지만, 개선되어 고쳐질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나는 고작 신입사원인데, 대리인데 하면서 자기 직책에서 회사에서 제소리를 낼 수 있겠나 고민이 되어 이야기를 안 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지 하면서 혼자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이곳이 제일 바뀌길 원하는 사람이 바로, 대표이사님이시며, 팀장들입니다.
우리의 슬로건이 뭔가요? 변화하고, 시도하자 입니다.
장기간 일해 왔던 사람들 눈에는 익숙해져서 안 보이던 것들도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대리 및 직원들에게선 개선점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사무실 및 현장의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참지 말고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이는 불평불만이 아닌 관심입니다.
이는 실제로 제가 직원들에게 해주고 있는 말입니다. 제가 면접 보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고민은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자고 이야길 합니다.
성호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거래처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성호란 회사가 급성장했기 때문에 탄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분들도 있고요.
성호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확장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회장님을 비롯한
저희 수많은 경영진은 확장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치고 성호기업의 장기간 성장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업을 단일화해서 집중했더라면 지금에 왔을 때 회사가 많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분야를 확장해나갔기에, 시너지를 일으켜 오늘날의 성호 그룹으로 발전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스크랩을 녹이는 사업에서, 가공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켰고 연결되는 과정에서 각각의 사업에서 동시에 시너지가 났습니다.
덩치만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와 원가 경쟁력을 간파했기 때문입니다.
성호 기업의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되어 있고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거래처분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이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목표를 말씀해드려도 될까요? (그럼요) 제가 30살, 재입사로 다시 성호기업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지금의 손성익 사장님은 33살이었고 입사한 지 10년이 다 되어갈 때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제가 30살 때 꿈꿨던 것은 '내 나이 마흔에 임원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는 35살로, 그 꿈을 위해 단계적으로 성장해온 것 같습니다. 5년이 지나면 임원이 되어있을 것이고 직급과 연봉보다 더 많은 일과 책임을 지면서 일할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뒤에는, 대표이사가 되어 있을 겁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그 정도의 꿈은 갖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럼, 손성익 대표님은?) 물론 손성익 사장님은 그때쯤은 더 큰 일을 하시겠죠. 회장님이 어렵게 일궈낸 성호기업을 부회장님이 운영하셨고 지금은 손성익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성호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사람에게서 인정받고 싶습니다.
"대래 정도면 성호기업의 운영을 맡겨도 되겠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부분 주인의식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내것처럼 생각하고 일하라는 것이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꿈이 커야 합니다.
사장이 되려면 힘들어도 그런 자세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일이 주어져도, 일이 많아져도 즐겁게 재밌게 할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족하는 그 순간, 그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불만족한 그 순간에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람뿐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호기업은 젊습니다. 대화가 통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고 누구의 이야기든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기업입니다.
저는 이 기업에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고, 앞으로 계속 좋은 쪽으로 성장해 나갈 거라 확신합니다.
누구든 성호기업의 변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들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성호기업의 경비실 앞엔 고객 불만, 직원들의 불친절이나 불만족이 있을 때 전화하라고 고충 상담사의 연락처가 적혀 있습니다.
예전엔 사장님의 연락처가 적혀있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전화번호가 적혀있더군요. 하하
거래처, 직원들 그리고 성호에 관심 가지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애로사항이든 건의사항이든 언제든지 이야기해주시면 그런 관심들을 모아 더 나은 성호기업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긴 이야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성원들에게 교육도 해주셨으면 하는 것도 바램입니다.
카피라이터: (주)성호S&C 서아라 주임 / 포토그래퍼 : (주)성호S&C 박선미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