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인 이야기
성호인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성호인 이야기는 성호그룹 내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성호인들의 열정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호 기업 백창대 부장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1)간단하게 부장님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호기업 환경사업부 부장 백창대입니다. 성호기업에 입사하기 전에 다른 회사에서 폐기물 수집 운반업을 하고 있다가 지인 소개로 손성익 대표님 만남이 계기가 되어서 성호기업에 2013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회사 내에 수집 운반업도 없고 공장도 없이 공장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13, 14년도 기계 보러 다니고 당시 기업 내에 자차가 있어서 폐기물 운반만 하였습니다.
15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선별기 및 파쇄기를 수입하여서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되었습니다.
2)환경사업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환경사업부는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를 수행하며 처리 중 재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폐기물은 사업주 입장에서 필요가 없으면 폐기물이며 개인에게는 나에게 더는 필요가 없으니 버리는 것으로 남이 필요할지언정 자신에게 필요가 없으면 쓰레기이자 폐기물입니다. 그중에서 회사 및 건설 현장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가져와서 기계에서 선별하고 파쇄하여 시멘트 사에 열연으로 제공합니다.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폐기물 가공품은 남들에게 필요 없는 것을 가져와서 가공하여 석탄 대용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호기업 내에서 영업과 현장을 총괄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일반 회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들을 가져와서 가공하여 연료로 보내고 있습니다.
3)본인 업무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은 무엇인가요?
환경사업부에서 업무를 위해서는 지식도 지식이지만 경험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사소하지만, 플라스틱을 태워서 냄새를 맡으면 7종류는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플라스틱 재활용을 하면서 몸으로 배워 PP를 태우면 이런 냄새가 난다. PE를 태우면 이런 냄새가 난다. 그걸 알아야 상품이 되고 판매 및 구매를 할 수 있으니 끊임없이 경험을 쌓아온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환경사업부라고 이야기를 하니 환경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체로 알고 계신 분도 있지만, 환경대행업이 아닌 저희는 환경 관련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식 같은 경우도 저는 폐기물관리법을 법령만 4번 정독하였습니다. 폐기물을 치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폐기물은 비용입니다. 비용이 발생하니 그 비용을 줄일 방법을 컨설팅해 주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다른 조건으로 접근을 합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식주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을 처리해야 하기에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4)환경사업부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남들이 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10명 중에 8명은 환경사업 돈이 된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자신들은 하지 않습니다. 안 해봐서 안 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쓰레기 및 폐기물이기 때문에 안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더럽다는 편견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남들이 안 하는 일이니 오히려 저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사업은 해봐야 경쟁이 치열하고 해봐야 뻔한 것 아닐까요.
요즘은 저희 같은 경우 설비 기계화가 엄청나게 잘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람이 선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 배울 때는 직접 손으로 선별하고 몸으로 때웠지만, 지금은 전부 기계가 선별하여 몸으로 하는 것도 없는데 편견이 심한 것 같습니다. 폐기물이나 쓰레기나 좋게 표현을 하면 폐기물이고 나쁘게 표현을 하면 쓰레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쓰레기와 마주하며 살아가는데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다가 남으면 쓰레기이며 의류도 입다가 버리게 되면 쓰레기입니다. 하다못해 볼펜을 다 사용하게 되면 그것도 쓰레기입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쓰레기는 처리해야 합니다. 아니면 우리는 정말 쓰레기가 같이 살아가게 됩니다. 그 처리를 제가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처리 방법 중에 시멘트 사에 열연으로 갈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온에 태우면 발생하고 있는 이물질도 줄어들고 시멘트 사에 열연으로 사용한 소각재는 시멘트의 원료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보통 폐기물을 매립하게 되면 매립지 위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30년 동안 관리도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받을 땅들은 땅속 내부에 비닐이 썩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각을 하게 되면 재만 처리하면 될 뿐만 아니라 부피가 20분의 1로 줄어들게 됩니다. 소각 시 공기 부분은 규제가 가능합니다. 공기는 집진 시설 및 탈취시설을 강화하게 되면 충분히 규제할 수 있나 땅속에 매립은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5)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기억에 남는 일이 워낙 많아서 꼭 집어내기는 힘들지만, 저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키워드는 2016년 한 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로 사건·사고가 제일 많았습니다. 2016년도 처음으로 시멘트 사와 계약을 하였습니다. 2015년도에 설비수입하면서 그 당시 시멘트가 근무하시던 부장님께 한 1년을 쉬지 않고 아침에 출근과 동시에 문안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공을 들인 결과 1년 만에 계약을 해주셨습니다. 그때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도 그분과 통화를 하면 저는 항상 은인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분입니다. 정말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당시 시멘트 사와 계약을 한 군데도 못 했으니 그때 당시 제가 짐을 싸서 손성익 대표님께 일주일 동안 계약 목표로 올라간다고 하였는데 대표님께는 계약을 못 하면 내려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계약 목표로 나간 일도 있습니다. 계약을 못 하고 내려온 적도 있고 한 일주일 정도 서울 본사에 만나줄 때까지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계약을 이뤄낸 적도 있고 아직도 그 기억이 선합니다. 그 이후 새로운 기계를 놓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 공장 1동이 전소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화재 진화 작업 중에 회장님께서 하신 첫마디가 “야, 얼마나 돈 벌려고 이렇게 불을 질러났냐”라고 하셨습니다. 그 한마디에 엄청난 힘이 되기도 하였으며 다 잘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다. 제가 현재도 건강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16년 10월에 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약 먹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현재는 아주 양호합니다.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고 전화 오면 첫마디가 몸은 괜찮냐, 몸은 어떠냐 하시면서 다들 걱정해 주십니다. 다시금 2016년을 생각해보면 그 한 해 동안 천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하였습니다.
6)성호기업에 입사를 준비하는 지원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본인을 위해서 10년 정도 뒤에 날 위해 무엇을 할 건지 자기 모습을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일하라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을 하면 회사는 자동으로 이익이 나게 될 것이며 자기 자신에게 10년 뒤에 어떤 모습으로 보일 것인지 입사 준비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성호기업은 특이한 점이 기회가 참 많은 곳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기회라는 것이 눈이 있습니다. 돈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내가 잡고 싶다고 잡으면 도망을 가버립니다. 그 기회가 기다려주는 것도 아니고 막상 기회가 닥쳤을 때 그 눈을 잘 잡아야 합니다. 한 10년 뒤에 내가 나 자신이 무엇을 할 건지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7)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해주시길 바랍니다.
환경 관련업은 15년 정도 하였지만, 산업이 발달하면서 모든 규제가 완화되는데 환경은 규제가 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더 많은 산업을 하기 위해서 환경을 강화합니다. 환경을 강화해야 산업도 발전할 수 있고 인류가 더 살아갈 수 있으니 제가 보았을 때 강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이 지금하고 있는 환경사업에서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지금은 조그마한 중간처리업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인하여 처리업도 할 수 있고 플랜트 사업도 할 수 있고 환경 컨설팅이라든지 인프라만 구축이 되면 컨설팅도 할 수 있고 앞으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장점들이 단지 폐기물이다. 쓰레기라는 편견 때문에 더욱 발전이 어렵고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사람 구인에 굉장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거의 모든 제조업이나 업종들이 포화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보았을 때 환경사업은 엄청난 발전 가능성 그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뒤에도 100년 뒤에도 사람이 의식주 자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므로 발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 활동을 하면서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조금이나마 더 관심만 있으면 정말 좋은 사업인데 단지 보이는 편견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쉽게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쓰레기를 치우는 업종이 아닌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열원으로 만드는 열원 제조사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법령을 4번 정독한 이유는 처음에는 몰라서 읽었고 그 후에는 거래처에 지기 싫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방법을 많이 알아야 처리 방법에 다양성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운반회사를 운반업에 국한되지만, 폐기물이 한 업종에만 집중을 하게 되면 도태되기에 십상입니다. 하나의 쓰레기를 10가지 혹은 20가지 방법으로 버릴 수 있는데 한 가지만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한 결과물은 20년에서 30년 후에 다시 우리가 돌려받게 되기 때문에 적정한 방법으로 쓰레기를 치워야 합니다.